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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Economy & people - 최형천 전남신보 이사장

글쓴이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
작성일
2018-02-23
조회수
1,532

 


"어렵고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다각적 지원이 가능한 종합금융지원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남신용보증재단 최형천 이사장은 올해 새해 목표로 '자영사업자 종합지원기관', '사회적 금융 선도기관', '지역회생 전문기관'등을 꼽았다.

지난해 전남신보는 보증목표 5천억 달성과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고객만족도 역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종합금융지원 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다.

최 이사장은 "전남신보는 지난해 한해 동안 보증목표 5,000억 원을 달성해, 누계로는 3조 2,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경영평가에서도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았고, 청렴도 역시 1위, 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를 달성 등 많은 성과를 이뤘고 지난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대통령표창까지 수상했다"며 "이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애써주신 직원 여러분의 공로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직원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민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재단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최 이사장은 재단을 '자영사업자 종합기관'과 '사회적 금융선도기관', '지역회생 전문기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단에서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보증을 통한 자금 지원을 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창업에서부터 폐업까지 사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자영사업자 종합지원기관'을 만들어 갈 것이다"며 "자금지원부터 마케팅까지 전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매월 창업스쿨을 개강해 실패하지 않도록 알찬 창업 준비를 돕고, 자영사업자 지원 전용사이트를 개설해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또 "둘째, 금융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는 '사회적 금융 선도기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며 "창업도, 사업 확장도 금융이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 한데 우리나라 금융의 현실은 없는 자에게는 너무나 가혹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서민들에게 금융의 문턱은 높고 이자는 비싼데 이런 불평등을 바로 잡아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재단에서는 일수대출을 지속 시행하고, 저신용 저소득의 영세 서민을 위한 특례보증상품을 더 많이 개발해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이자는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역회생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최 이사장은 "최근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남이 가장 심각하다"며 "몇 몇 사업자의 성공과 번창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없다"고 지방소멸의 심각성을 언급했다.

최 이사장은 "변화의 순간은 힘들지만 조직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흘러가기를 멈추는 순간 썩어가기 시작할 것이며, 자전거의 페달 밟기를 멈추는 순간 쓰러지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구성원 개개인의 진심어린 동참이 필수적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