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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속가능한 아동자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글쓴이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
작성일
2020-06-08
조회수
1,003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아동옹호센터(소장 김재춘)에서는 5월 19일(화)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센터장 김재걸), 전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관장 문성윤)과 ‘전라남도 보호대상아동 자립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의 보호대상아동(시설보호, 가정위탁보호, 그룹홈보호)들의 자립격차 해소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하여 △맞춤형 자산형성지원 △통합사례관리 △물적·인적 자원지원 △보호대상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한 제도개선·인식환산을 위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인적·물적 통합적 자원을 구축하여 전남지역 보호대상아동 자립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꿈과 재능을 찾는 고등학생 자격증 취득비 3,500만원 지원, 참가아동 동기강화&종사자 역량강화 600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기존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양육을 위한 정기후원금도 3억4,800만원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는 자산형성 기본교육, 아동자산형성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위한 전문인력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며, 전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에서는 전남지역 22개 시·군 시설간의 통합사례관리 및 종사자역량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전남지역에서 아동복지시설에서 자립하는 아동의 수는 최근 3년(2017년~2019년)간 587명에 이른다. 이중 139명(24%)만이 안정적인 취업형태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으며, 111명은(19%)은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반복하고 있다. 나머지 337명(53%)은 퇴소 후 직업훈련 등 기타사유로 취업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특히, 만18세를 기점으로 준비 없는 보호종료 후 6개월 만에 88.5%가 수급자·차상위 계층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으로 퇴소아동들은 보호종료 후 가장 어려운 점으로 ‘돈 관리 지식부족, 경제적 어려움’을 뽑았다.

자립지원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2018년 기준)된 전국 보호대상아동은 총23,302명으로, 이중 경기도 4,009명, 서울 3,640명에 이어 전남지역이 2,413명으로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광범위한 도 단위 지역에도 불구하고 예산과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보호대상아동들에 맞는 개별화된 자립지원은 어려운 실정이다./박은진 기자